고양 쿠팡물류센터 비둘기

고양 쿠팡물류센터 말썽쟁이 비둘기 네컷만화

챗gpt의 도움을 받아 난생 처음 네컷만화를 만들어 보았다. 만화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재미없는 건데 약간의 설명을 더해보고자 한다. 쿠팡에 가면 여기 저기 비둘기 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을 하다보면 여기 저기 비둘기가 보이는데 쫓아가도 날아가지도 않고 뒤뚱뒤뚱 걸어간다. 만화는 타박하는 사원에게 비둘기가 자신이 쿠팡에서는 선배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둘기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생각하던 사원은 검색을 통해 비둘기의 수명이 무려 20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쩌면 정말 비둘기가 쿠팡선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1. 쿠팡 비둘기 주의사항

쿠팡 여기 저기 처마처럼 내민 부분에 비둘기들이 앉아 있다면 똥테러를 가하는 일이 있다. 특히 A동 3구역 OB집결지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만화설명에서 처럼 쫓는다고 도망가지도 않고 갔다가도 다시 돌아온다. 굳이 쫓지말고 무시하고 일 하는 게 답이다. 

 

2. 쿠팡 비둘기 퇴치법

비둘기 퇴치를 위해서는 천적이 있어야 할텐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안된다고 한다. 입구쪽에 그물을 설치하는 것은 워낙 개방된 면적이 넓은데다 지게차로 혹은 윙카나 트럭으로 화물이 드나드는 관계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방법은 먹이를 없애는 것 밖에 없다.

쿠팡에는 비둘기 먹이로 쓰일 수 있는 곡물이 참 많다. 더군다나 사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상품이 터지고 제때 치우지 않아 그대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그걸 사람과 카트가 밟고 다니면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1. 곡물류를 다룰 때는 한 손으로 잡지말고 양손으로 잡아서 처리하자. 2. 만약 터졌다면 OB중앙에 알려 처리하자. 3. 그래도 처리가 안된 곡류 잔여물이 있다면 보는대로 처리하자.

 

오늘은 블로그 취지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해보고 싶었던 만화만들기와 쿠팡과 별 상관 없지만 비둘기 이야기를 다루어 보았다. 기회가 닿는다면 쿠팡의 일상을 네컷만화로 만들어 보고 싶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