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안쓰는 것이다

지금은 불미스런 사건으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김생민씨가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설파했던 말이 바로

 

"돈은 안쓰는 것이다"였다.

 

나 역시 오랫동안 한 직장에 다니면서 적게 벌어도 안쓰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정년이 불과 다섯손가락 안으로 꼽을 지경에 이르자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됐다.

 

무엇보다 인생이라는 게 추억할게 있고 이야깃거리도 있고 해야 하는데

 

너무나 밋밋하게 살다보니 추억할 것도 이야기 할 것도 없었다.

 

무엇보다 정년 이후 삶은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나를 짓눌러왔다.

 

게다가 더 늦으면 나이제한에 걸려 할 수 있는 일이 더 줄어들게 뻔했다.

 

실제 구인광고를 보면 더 낮은 나이제한도 있지만 55세로 제한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오래전 tv프로그램이었던 체험 삶의 현장처럼 체험형식으로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한가지 일을 오래할 생각은 없었고 이것저것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경험을 쌓아보자는 의도였다.

 

처음 시작한 일은 쿠팡이었고 설거지를 포함한 주방보조일도 하고 문화행사도 가고 서빙도 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게됐다.

 

이제 하나하나 내가 했던 일들을 소개해 볼까한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쿠팡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