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쿠팡 OB 집품 - 신발

깔창 예시

고양 쿠팡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신발에 관한 규정은 "굽이 높은 신발 불가, 발가락이나 뒤꿈치가 보이는 신발 불가. 작업장에서는 편한 운동화를 신어요"가 다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크록스나 슬리퍼를 신고 가면 보안검색대에서 출입을 막을 수도 있다.

고양 쿠팡에서는 공정별로 신는 신발에도 차이가 있다. HUB와 AR(반품공정)은 하는 일과 무관하게 전체가 안전화를 신어야 한다. 현장에 안전화가 비치되어 있지만 원하는 사이즈가 없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신던 신발을 신고 싶지 않아 개인 안전화를 장만하기도 한다. 특히 계약직 사원들은 거의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다. OB, IB는 대부분 운동화 등 편한 신발을 신는다. 하지만 해당 공정에서도 워터사원은 반드시 안전화를 신어야 한다. 수동 자키나 전동 자키를 이용해 팔레트를 옮기는 일들은 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그렇게 하고 있다.

방풍, 방한 슈즈커버 예시

 

OB 집품의 경우 고양 근무시간(점심시간을 제외한 9시간) 동안 약 3만~5만 보를 걷는다는 말이 있다. 체감한 걸 바탕으로 얘기하자면 초창기에는 좀 중구난방으로 집품을 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가 토트나들목 외에 컨베이어 집품이 생기면서 동선이 좀 더 길어진 듯하다. 하지만 층마다 집품하는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는 듯하다.

오래 걷는 만큼 신발은 가볍고 발바닥 부분에 쿠션이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면 푹신한 깔창을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겨울은 가벼운 신발을 신으면 발이 시리다. 쿠팡 물류 센터의 메자닌 구조가 더위와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인데 이 때는 두 가지 해결책이 있다. 첫째는 방한화를 신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신어 보고 구매하기 바란다. 방한화가 편하지 않다면 그동안 신던 가벼운 신발을 신고 방풍방한 기능이 있는 슈즈커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다

오늘은 현장에서 신는 신발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는다 해도 장시간 걷다 보면 발이 몹시 피곤해진다. 그럴 때는 발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