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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으로 돈벌자

고양 쿠팡 OB 집품 - 안전칼과 장갑

by 화수분2022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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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와 IB에서 사용하는 도트 장갑

고양 물류센터는 공정마다 사용하는 장갑이 다르다. OB와 IB는 도트가 달린 면장갑, HUB는 반코팅장갑, 반품 공정의 경우 전체 코팅 장갑을 쓰기도 한다. 2년 전에 처음 갔을 때는 조회를 하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장갑의 엄지나 검지 부분을 자르는 경우가 많았다. 장갑을 낀 채로 PDA 터치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 터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현장에 도착하면 PDA가 터치는 잘 되는지 스캔하면 소리는 잘 나는지 배터리 잔량은 충분한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간혹 장갑을 끼지 않고 일을 하는 사원들이 있는데 여름의 경우 땀으로 인해 새 상품이 헌 상품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 보다 작업을 할 때 예상하지 못하는 손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은 반드시 착용하자. 다른 계절 보다 겨울이 문제인데 센터에서 지급하는 핫팩을 장갑 안쪽 손바닥에 끼고 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직접 피부에 닿지만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닌데 일할 때 불편한 건 사실이다. 이럴 때는 터치도 되고 보온도 잘 되는 개인용 장갑을 준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쿠팡 안전 칼

안전칼은 선반존에서는 거의 쓸 일이 없고 보통은 팔레트존에서 쓰인다. 쿠팡에서 사용하는 안전칼은 두 개에 15,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 제품이었다. 한 때는 작업 전에 바코드를 찍고 수량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작업종료 후에 반납을 받았다. 그런데 자꾸 분실되는 문제가 생기다 보니 일회용 랩칼(쿠팡 센터에서는 일명 악어칼로 불렸다.)을 나눠주었는데 초창기에는 몇 번 쓰면 날이 무뎌지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단단해서 하루 정도는 넉넉히 쓸 수 있다. 한 동안 개인용 당근 칼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안전사고가 있고부터 금지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만약 안전칼도 없고 랩 칼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는 출입증에 달려있는 사물함 키를 칼 대신 사용했다. 하지만 키가 신형으로 바뀌면서 약간 뭉툭해져서 쓸 수가 없다. 현장에 있는 랩칼을 이용하자. 가끔 박스가 PP밴드로 밴딩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랩칼로는 자를 수 없다. 그럴 때는 PP밴드의 겹치는 부분을 찾아내 살짝 뒤집고 뜯어내면 된다.

 

2024년 12월 업데이트

 

2층에서 랩칼은 사라지고 다시 안전칼을 지급하고 있다. 아마도 랩칼로 인한 사고가 있지 않았나 추정해 본다. 본문에 신형 카드키로 박스에 테이프를 제거하기 힘들다고 썼으나 실제 해보니 랩으로 감싼 부분을 자르기는 힘드나 테이프는 자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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