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검진해서 치료할 목적으로 시행중인 국가 암검진을 받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다. 연말에는 항상 수요가 많아서 자칫 검진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이제는 조금 서둘러야 할 때다. 2년 전에도 같은 글을 썼는데 또 비슷한 시기에 검진을 받았다.
2년 전에는 비수면으로 올 해는 수면으로 받았다. 내가 간 병원은 수면비용으로 4만5천원, 처방전을 받는데 4천100원, 약값으로 5500원을 지불했다.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하니 전화를 통해 알아보고 가기 바란다. 예약한 시간이 9시 30분 이었는데 문진표를 작성하고 조그만 링거를 하나 달고 내시경실로 들어가서 목에 마취제(?)를 뿌리고 간호사의 지시대로 누웠다. 잠시후 의사가 들어왔고 어느새 잠이 들었다 깨어나보니 한 시간 정도가 지나 있었다. 수면으로 검진을 받은 건 혹시라도 문제가 있을 때 의사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꼼꼼하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위염증상이 있어 1주일치 약을 받고 돌아왔다. 식사는 가볍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검진을 받을 때는 항상 식사 시간과 양을 조심해야겠다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는데 이제는 잘 지켜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여러분 모두 검진 잘 받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검진 결과가 나왔다. 의심스런 부분의 조직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걸로 나왔다. 헬리코박터균도 없다고 하고 위염으로 인한 약은 검사 받을 때 받았던 일주일치로 충분하다고 한다. 다만 과식하거나 너무 늦게 먹지는 말라고 했는데 내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꺼라 생각한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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