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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포천에 있는 고모호수공원을 다녀왔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껴보자는 취지였다
동호회 카톡방에 공지가 떴고 난 글감을 발견했다
나드리라고 공지가 뜬 거다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해보면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나드리라면 나들이를 잘못 쓴 거고 화장품회사 이름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들이는 집을 떠나 가까운 곳에 다녀오는 일 이란다
여기서 가까운 이란 어느 정도일까? 옛사람이 생각하는 가까운 이란 보통은 걸어서 하루내에 다녀오는 거리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교통이 발달한 요즘은 자동차나 여타의 교통수단으로로 이동을 하니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되었다
아무튼 나드리는 화장품회사일 뿐 아니라 1 강이나 내 따위가 굽어있는 곳의 바깥쪽 부분( 의외로 우리말 세세하다 그럼 안쪽을 가리키는 말도 있을터인데 알지못하겠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린다) 2 큰 길에서 동떨어져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의 분기점 같은 곳에 많이 붙는 땅이름 이란다
아무튼 고모호수공원은 둘레길이 있고 천천히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고(우리는 중간에 간식을 먹어서인지 1시간이 걸렸다) 주말에는 공원 광장에서 고모리마을장이 열린다고 하니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면 사보는 것도 괜찮겠다 주차는 호수광장 아래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다 화장실이 같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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