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식주의자(冊食主義者)의 2024년 읽은 책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번역을 통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 채식주의자를 아직 읽지 않았지만 그 열기를 빌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카테고리명을 책식주의자와 우리말 고운 말로 변경했다. 유튜브에도 책식주의라는 채널이 있는 걸 봤지만 어떠랴? 좋은 건 함께 쓰는 거지.

 

조너선 프랜즌 인생수정

 

2024년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보자. 1월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2월 김재진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7월 마티아스 뇔케의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9월 김영하의 작별인사, 2023 연말정산의 기술. 10월 행복을 부르는 쉬운 연금 투자.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 하면 저절로 준비되는) 연금 투자 매뉴얼.

 

10월 이후 읽은 책들은 이제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아 연금에 관한 관심이 커져서 도서관에서 책들을 빌려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따로 정리를 하지않는 편인데 이제는 정리를 좀 해보려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자꾸 줄어든다. 11월에 읽고 있는 책은 조너선프랜즌의 인생수정인데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